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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신도시 선도지구 지정 후 '평촌·분당' 집값만 올랐다
평촌 2.7%·분당2.6% 상승
일산·산본·중동, 사업 불확실성 '약세'


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로 선정된 5곳 중 평촌·분당 2곳만 집값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뉴시스
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로 선정된 5곳 중 평촌·분당 2곳만 집값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뉴시스

[더팩트|이중삼 기자] 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로 선정된 5곳 가운데 평촌·분당 2곳만 집값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부동산R114가 1기 신도시 선도지구 발표 이후 기간별 아파트 매매가격 누적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평균 1.3%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경기 평촌이 2.7%, 분당이 2.6% 올랐다. 반면 일산(-1.4%), 산본(-1.4%), 중동(-0.2%)은 상대적으로 재건축 기대감이 낮고, 사업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약세를 나타냈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용적률 상향과 복합개발 허용 등 노후계획도시특별법 적용에 대한 기대에도 불구하고, 공공 기여 부담과 추가 분담금 등 사업 리스크가 여전히 가격 상승을 제약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1기 신도시의 30년 초과 아파트 비중을 분석한 결과, 5개 신도시 전체 아파트 재고 중 86.5%가 30년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평촌이 93.1%로 노후 아파트 비율이 가장 높았다. 산본(88.2%), 분당(86.8%), 일산(83.8%), 중동(81.7%)이 뒤를 이었다.

한편 1기 신도시 선도지구 13곳 중 가장 많은 재건축 구역이 포함된 지역은 분당(1만948가구)이었다. 일산(8912가구), 평촌(5460가구), 중동(5957가구), 산본(4620가구) 순으로 조사됐다.

j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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