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대전사회혁신센터는 2일 지역사회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선화보틀 사회혁신 협력 업무협약(MOU)'을 36개 민·관·학 기관 및 단체와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일상 속 텀블러 사용을 생활화하고 일회용품을 줄이는 친환경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으며, 참여 기관들은 탄소중립 실천에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협약식에는 대전시, 법무부 대전보호관찰소협의회, 대전사랑시민협의회, 대전시체육회, 한국예총 대전시연합회, 동그라미심리상담센터, Solar C 카페, 갤러리 봄, 하나은행 대흥동지점, 동구공동체지원센터,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등 36개 기관 및 카페가 참여해 대규모 협력 체계의 기반을 다졌다.
'선화보틀'은 대전 전역의 카페, 공공기관, 대학, 시민 등이 참여해 다회용컵 사용을 통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절감하는 자원순환 프로젝트다. 대전사회혁신센터는 다회용컵의 세척, 살균, 운반 등 종합적인 운영을 지원한다.
이상호 대전사회혁신센터장은 "이번 협약은 다양한 분야의 민·관·학이 함께 대전의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오늘 모인 36개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과 연대를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혁신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사회혁신센터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내 다양한 자원을 연계해 시민 중심의 사회혁신 플랫폼을 강화하고, 구체적인 탄소중립 실천을 가속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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