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상반기보다 14.8% 늘어

[더팩트ㅣ이준영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우리나라 화장품의 올해 상반기 수출 규모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화장품 수출액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14.8% 증가한 55억달러(잠정)로 나타났다.
미국, 일본을 포함한 유럽, 중동, 남미 등으로도 수출이 증가했다.
상반기 중국으로 수출액이 10억8000만달러로 가장 많았다. 전체 수출액의 19.6%를 차지했다. 미국 10억2000만달러, 일본 5억5000만달러 순이었다.
폴란드는 지난해 이후 급격한 수출 증가세를 보이면서 유럽권 국가 중 처음으로 수출 상위 10개국에 진입했다.
수출국은 지난해 172개국에서 176개국으로 4개국이 늘었다. 올해 상반기는 유럽, 중동, 서남아시아, 중남미 등으로도 수출이 증가했다.
제품 유형별 수출액은 기초화장품이 41억달러로 가장 많았고, 색조화장품, 인체세정용품이 뒤를 이었다.
식약처는 미국, 중국 등에서 안전성 평가제 등 새로운 규제가 시행됨에 따라 화장품 산업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에도 규제조화 차원의 안전성 평가 제도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안전성 평가 전문기관 등 업계 지원체계도 함께 마련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우수한 국산 화장품이 세계 시장으로 원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해외 규제당국과 다각적으로 협력하는 등 적극적인 규제 외교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ovehop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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