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천안=정효기 기자] 충남 천안시의회는 지난 1일 도심하천특별위원회 주관으로 천안천 주요 구간에 대한 현장 점검 및 부서 간담회를 진행, 도심하천의 체계적인 정비 방향에 대해 본격적인 논의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일정은 천안천 신방공원만남의교 구간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병하 도심하천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권오중·복아영·김영한·김명숙·김강진 의원과 시의회 직원, 관련 부서 공무원들이 참석해 현장을 점검했다.
이어 열린 간담회에서는 하천과·건축과·정원녹지과 등 관계 부서와 함께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개선책을 공유하고 논의했다.
이병하 위원장은 "천안천은 도심의 중심부를 관통하며 시민의 생활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도시 인프라 차원에서 적극적인 발전 가능성이 있다"며 "부서 간 협력을 바탕으로 실행 가능한 마스터플랜 수립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표지판 디자인 통일(복아영 의원) △야간 경관 조명 정비(권오중 의원) △공공화장실 등 기반시설 확충(김영한 의원) △경관 가로수 식재 및 자연친화형 산책로 조성(김명숙 의원)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어 실현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한편 도심하천특별위원회는 이번 현장 시찰 결과를 토대로 각 부서의 사업계획을 청취하는 후속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며, 중장기적 실행 전략 수립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비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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