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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한미 정상회담 약간의 진전 있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24~25일 NATO 정상회의 대참…루비오 美 국무장관 면담
"관세 협상, 조속한 진전 노력키로"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24일(현지시간) NATO 정상회의가 열리는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겸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대통령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24일(현지시간) NATO 정상회의가 열리는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겸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대통령실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대통령실이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참석을 통해 한미 정상회담 추진에 "약간의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26일 오후 기자들을 만나 이와 관련 "약간의 진전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시점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조속히 추진하자는 공감대가 있었다"며 "그걸 위해 진행중인 통상 관련 무역 협상, 안보 문제 등을 내실화해 성공적으로 정상회담을 준비해 나가자고 의견 접근을 했다"고 설명했다.

위 실장은 24~25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ATO 정상회의에 이재명 대통령을 대신해 참석해 주요국 인사들과 잇따라 양자 면담을 가졌다. 마르텐 보프 네덜란드 총리실 외교국방보좌관, 앨리슨 후커 미국 국무부 정무차관,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겸 국가안보보좌관, 토마쉬 포야르 체코 국가안보보좌관,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대신, 라드밀라 샤케린스카 NATO 사무차장, 마크 루터 NATO 사무총장 등을 만나 현안을 논의했다.

미국 루비오 장관과 면담에서는 특별한 우방인 한미 간 성공적 동맹 관계를 더욱 강력하게 발전시켜 나갈 방향과 당면 현안에 대해 폭넓게 협의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양 측은 조속한 한미 정상회담 개최 필요성에 공감하고, 이와해 관련 앞으로 계속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

이 관계자는 "(관세 협상 이야기도) 나눴다. 다만 세부 논의는 하지 않았다"며 "관세 협상에 조속히 진전을 보여 안보 문제를 논의하는 시너지를 이루는 상황 이되길 기대하고, 그렇게 되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미국이 NATO 측에 국방비 인상을 요구한 것과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 문제와 관련해서는 "미국이 NATO와 유사하게 여러 동맹국들에게 비슷한 주문을 하는 건 맞다"며 "우리가 어떻게 대처할지는 정해봐야 한다. (이와 관련) 미국 인사들이 방한할 가능성도 열려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출장 전반에 대해서는 "(위 실장의 대참은) 우리 정상이 불가피하게 참석하지 못한 사정에 대해 NATO 측에 양해를 구하는 것이 첫째였다"며 "NATO 측과 파트너십을 계속 강화하고자 하는 우리 정부 의지를 재확인하고 전달하는 것이 두번쨰"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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