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안양=김동선 기자]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25일 서울 주한중국대사관을 방문해 다이빙 주한중국대사와 간담회를 갖고 한중 지방정부 간 외교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26일 안양시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국제 정세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상생과 협력의 길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두 사람은 한중 수교 33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우호 관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과 상호 협력 방안 등 폭넓은 이야기를 나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시는 1995년 중국 산둥성 웨이팡시(潍坊)와 친선결연을, 2013년에는 허난성 안양시(安阳)와 우호교류를 맺고 오랜 시간 동안 문화, 행정 등의 교류를 이어왔다"며 "앞으로도 도시 간 협력을 통해 한중 간 지방외교의 성공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다이빙 주한중국대사는 "지방정부 간 협력은 양국 국민 간 이해와 우정을 증진하는 중요한 통로"라며 "향후 안양시와 중국 도시 간의 협력이 더욱 긴밀히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중국 웨이팡시·안양시와 우호방문 등 교류를 이어온 안양시는 이번 간담을 계기로 중국 지방정부와의 교류를 확대해 나가는 한편, 실질적인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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