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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형 스마트팜 딸기 식물공장' 성공 사례 쓰는 비스마트팜 김재한 대표
국내 최고 수준 기술력·생산성 확보한 선도 사례
연매출 2억5000만 원…한국산 딸기 수출 돌파구


김재한 비스마트팜 대표(오른쪽)가 24일 도심형 스마트팜 딸기 식물공장에서 킹스베리를 설명하고 있다. /김형중 기자
김재한 비스마트팜 대표(오른쪽)가 24일 도심형 스마트팜 딸기 식물공장에서 킹스베리를 설명하고 있다. /김형중 기자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충남 논산시에 위치한 '도심형 스마트팜 딸기 식물공장'이 주목을 받고 있다.

'도심형 스마트팜 딸기 식물공장'을 성공적으로 운영 중인 이는 김재한(44) 가온스마트건설 기술이사 겸 비스마트팜 대표다. 24일 만난 김 대표는 전국 8개 딸기 식물공장 중 3번째로 사업을 시작해 현재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생산성을 확보한 선도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그는 지난 2016년 전국 최초로 프리미엄 품종인 '킹스베리'를 재배하며 '딸기 청년'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도심형 스마트팜으로 영역을 확장해 한 주당 연간 딸기 생산량을 평균 1.5kg 이상으로 끌어올리며 일반 식물공장의 약 3배에 달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이런 성과는 김 대표가 운영 중인 가온스마트건설의 설계·시공 역량과 비스마트팜의 제어 운용 시스템 및 재배기술이 결합된 결과다.

특히 식물공장의 성공 조건인 설계 이해도, 딸기 재배 전문성, 환경 제어 기술을 모두 갖춘 점이 차별화 요소로 꼽힌다.

현재 김 대표의 스마트팜은 100평 규모의 비닐하우스 1동에서 월 700~800kg 생산, 연매출 2억 5000만 원, 순수익 1억 9000만 원을 기록하고 있다.

킹스베리 딸기는 품질에 따라 1kg당 5만 원에서 최고 15만 원까지 거래된다. 킹스베리 딸기가 고가 프리미엄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기 때문이다.

설비 비용은 약 3억 원으로 3년 차부터는 투자 대비 순이익이 발생해 농가 수익 모델로도 높은 경쟁력을 갖췄다.

김 대표가 선택한 비닐하우스 방식은 시공 비용이 저렴하고 안정성도 확보돼 실용성이 높다.

논산 외에도 김 대표는 김제, 연산, 가야곡 등지에 스마트팜 설비를 직접 구축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김 대표는 작목반 10개 농가를 구성해 여름철 딸기 수출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일반 딸기는 3월 이후 생산이 어려워 수출이 중단되지만 식물공장은 연중 생산이 가능해 일본 딸기보다 경쟁력 있는 한국산 딸기 수출의 돌파구로 주목받고 있다.

김 대표는 "딸기 수출 1위 탈환을 위해 하루빨리 작목반을 구성해 고급 해외 매장 납품과 신규 수출 판로 개척에 나설 것"이라며 "대한민국 딸기가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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