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천안=정효기 기자] 충남 천안교육지원청은 24일 민원실에서 폭언 및 폭행 등 악성 민원 상황에 대비한 비상 대응 모의훈련을 천안서북경찰서 불당지구대와 합동으로 비상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민원인의 과격한 언행으로 인한 돌발 상황을 가정해 공무원과 민원인의 안전을 확보하고 위기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천안교육지원청의 비상대응팀이 현장에 즉시 출동해 상황을 통제하고 경찰에 신고하는 전 과정을 실전처럼 재현했다.
특히 비상벨(SOS) 작동, 녹화·녹음 장비 활용, 민원 담당자 및 타 민원인의 안전한 대피 유도, 경찰 인계까지 단계별로 체계적인 대응이 이뤄졌다.
지원청은 이번 훈련을 통해 대응 매뉴얼의 실효성을 점검하고 비상 호출벨 등 안전장비의 정상 작동 여부 및 경찰과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재확인 했다.
이병도 천안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민원실은 누구나 찾아올 수 있는 공공 공간"이라며 "모든 민원인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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