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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찰리와 고추빵 공장', 전국 벤치마킹 잇따라
사회적경제 성공 모델로 주목…여수시의회, 삼척시 등 방문

전남 여수시의회와 청양군 관계자들이 지난 18일 '찰리와 고추빵 공장'을 둘러보고 단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청양군
전남 여수시의회와 청양군 관계자들이 지난 18일 '찰리와 고추빵 공장'을 둘러보고 단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청양군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충남 청양군의 대표 사회적경제기업 '협동조합 어쩌다로컬'이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창의적 창업으로 주목받으면서 전국 벤치마킹 대상 1호로 떠오르고 있다.

20일 청양군에 따르면 지난 18일 전남 여수시의회 문화관광산업발전 특별위원회가, 19일에는 강원도 삼척시가 청양을 방문해 사회적경제기업 성공 사례를 직접 둘러봤다.

이번 방문은 올해 들어 경남 진주시, 충북 보은군 등을 포함해 벌써 5번째로 전국 지자체와 관련 기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여수시의회 관계자 11명은 이번 연수를 통해 청양군의 사회적경제기업 발굴 과정과 청년 기업의 정착 및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에 대해 설명을 듣고, 지역과 기업 간 상생 모델을 직접 확인했다.

이들은 "청양군이 청년 기업의 정착과 성공을 위해 실질적인 지원 기반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며 "지자체와 기업이 함께 상생하는 체계를 마련한 것이 고추빵의 성공 요인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협동조합 어쩌다로컬'은 2022년 제1회 퐁당청양 사회적경제 창업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이름을 알렸고 이듬해 문화체육관광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됐다. 이어 2024년 2월 지역 특산품인 청양고추를 활용한 '찰리와 고추빵 공장'을 창업하며 본격적인 사회적경제 비즈니스에 나섰다.

현재 '고추빵'은 관광객 매출 비중이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청양군의 대표 관광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협동조합은 고추빵의 명품화를 위한 지속적인 제품 개발과 품질 향상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는 청년 창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성공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청양군 관계자는 "고추빵은 청양군에서만 판매되며 관광객 유입과 지역 특산물 홍보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군의 지원으로 출발한 이 청년 사회적기업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으면서 새로운 사회적경제기업의 창업 사례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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