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충남 당진시 송산면 지역에서 조기에 건답직파 방식으로 벼를 파종한 사례가 인근 농가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19일 당진시에 따르면 조기 건답직파는 논에 물을 대지 않고 마른 상태에서 볍씨를 직접 파종하는 방식으로 일반적으로 5월 초순 이후에 파종하는 관행과 달리 파종 시기를 4월 말로 앞당겨 작업이 이뤄진다.
이 방식은 트랙터 부착용 다목적 파종기를 이용해 볍씨를 흙 속에 직접 심는 방식으로 종자가 안착해 조류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또 파종과 동시에 측조시비와 고랑 형성, 복토 작업이 함께 이뤄져 노동력 절감과 작업 효율 향상에 효과적이다.
다만, 파종 전 정밀한 균평 작업(평탄화)과 초기 생육 단계에서의 세심한 물 관리, 직파 재배에 적합한 제초제의 적기 살포 등 초기 잡초 관리가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직파재배는 육묘와 이앙 작업이 생략돼 노동력이 대폭 절감되며 조기 파종으로 기계 이앙과 병행 시 노동력 분산 효과도 크다"며 "앞으로도 지속적 기술 보급으로 농업 경쟁력을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직파 재배와 관련한 문의는 당진시농업기술센터 식량작물팀으로 하면 된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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