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금토 오후 9시 50분 방송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남궁민 전여빈 이설 서현우가 희대의 역작 리메이크로 한 배에 오른다.
SBS 금토드라마 '우리영화'(극본 한가은, 연출 이정흠) 제작진은 19일 3, 4회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감독 이제하(남궁민 분)와 시한부 배우 이다음(전여빈 분)이 영화 '하얀 사랑' 리메이크로 함께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첫 번째 관전 포인트는 이다음이 주연으로 캐스팅되는지의 여부다. 데뷔작을 내놓고 5년간 두문불출(사회의 일을 하지 아니함)하던 감독 이제하는 절친한 제작사 부승원(서현우 분)이 던진 끈질긴 제안 끝에 아버지의 유작 리메이크 감독 자리를 수락했다.
원작 각색을 위한 자료 조사 중 이제하는 자문 의사로부터 진짜 시한부 이다음을 소개받았고 그녀로부터 많은 영감을 얻었다. 그런 이제하 앞에 이다음은 '하얀 사랑' 주인공을 뽑는 오디션 자리에 배우로 등장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하지만 시한부 배역에 진짜 시한부를 캐스팅한다는 것은 업계 안팎과 대중들의 도덕적인 비난을 피할 수 없다. 또한 배우의 여생에 따라 작품이 미완성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여러 가지 리스크들이 발생한 난관 속 이제하가 어떤 선택을 내릴지 이목이 집중된다.
이제하와 채서영(이설 분)의 협업이 성사될지도 관전 포인트다. 5년 전 영화 '청소'로 처음 호흡을 맞춘 이제하와 채서영은 데뷔작을 함께 하며 인연을 맺었다. 특히 두 사람은 과거 스캔들을 통해 감독과 배우 사이를 넘는 그 이상의 감정을 주고받았음을 짐작게 했다.
하지만 이제하가 채서영과의 스캔들 기사를 막아달라는 말을 남기면서 그녀의 마음에 깊은 상처를 남겼다. 그 당시 채서영의 방황을 지켜본 소속사 대표 고혜영(서정연 분)은 이제하와 다시는 엮이고 싶지 않다는 본심을 밝혔다.
그러나 채서영은 대표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이제하가 '하얀 사랑' 리메이크의 메가폰을 잡는다는 소식에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참여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과연 이제하와 채서영은 과거사를 덮고 같은 작품으로 재회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마지막 관전 포인트는 이제하와 부승원의 마찰이다. 마이더스의 손으로 불리는 제작사 부승원은 자신이 원하는 서사를 만들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들여 이제하를 '하얀 사랑' 감독 자리에 앉히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제작 초장부터 영화 내적인 것에 집중하는 이제하와 흥행을 위해서라면 못 할 것이 없는 부승원의 입장차는 피할 수 없다. 무엇보다 두 사람은 '하얀 사랑'의 여주인공 자리를 놓고 뜨거운 논쟁을 예고하고 있다. 좀처럼 합의점을 찾지 못하는 두 사람의 협상 테이블에 긴장감이 고조된다.
'우리영화'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 시청자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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