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자와의 동행' 교통 정책 성과

[더팩트ㅣ설상미 기자] 서울시는 지난 16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2025 세계대중교통협회(UITP) 어워즈'에서 '서울동행맵'이 다양성·포용성 부문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동행맵은 교통약자를 위한 여러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함으로써 시민들의 이동 편의성을 높인 앱이다.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등 교통약자들이 상황에 맞춰 맞춤형 이동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대중교통 및 보행 불편지점 안내 △위치기반 저상버스 예약 △장애인 편의시설 정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시는 이 앱이 단순한 교통 정보 제공을 넘어 교통약자의 맞춤형 이동 편의를 높였다는 점에서 국제적인 인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해당 앱은 지난해 11월 정식 출시됐다.
세계대중교통협회(UITP, Union Internationale des Transports Publics)는 교통분야 최대 기구이자 가장 영향력 있는 국제 기구로, 100여개국의 1900여 개 정부 기관, 운영 기관 및 기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올해 총회는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됐으며, 시상 행사가 함께 실시됐다.
UITP 어워즈는 2011년 시작, 2년마다 전 세계 가장 혁신적인 대중교통 정책 및 사업을 선정하는 시상식으로, 올해 제8회를 맞이했다. 이중 서울동행맵은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개선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다양성 및 포용성 부문에서 수상했다.
시는 2021년부터 세계대중교통협회 아시아·태평양지역 정부기관위원회(AP OAP, Asia-Pacific Organising Authorities Platform) 의장 도시로 활동 중이며, 2023년부터는 정책위원회에서 한국 대표로 참여해 서울 교통 정책의 우수 사례를 국제 사회에 공유하고 있다.
아태지역 정부기관위원회 의장 임기를 마무리한 이후에는 아태지역위원회(APC, Asia-Pacific Committee) 부의장직을 맡아, 서울 교통정책의 경쟁력을 세계 무대에서 지속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서울동행맵의 교통약자 지원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앱의 접근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AI 기반 음성서비스 등 서비스 개발과 지속적인 기능 강화도 추진한다.
김태명 서울시 교통기획관은 "교통약자의 이동편의를 지원하는 서울동행맵이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상을 받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대중교통 시스템을 바탕으로 시민 편의를 높이는 선도적인 교통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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