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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 갈마2동, '시원한 한잔의 응원' 캠페인 발대식
야외 근로자들 위한 특별한 나눔…근로자 건강 보호와 공동체 문화 확산 기여

대전 서구 갈마2동이 폭염에 대비해 야외 근로자들을 위한 특별한 나눔 캠페인인 '시원한 한잔의 응원'의 시작을 알리는 발대식을 17일 갈마2동 회의실에서 개최했다./대전 서구 갈마2동
대전 서구 갈마2동이 폭염에 대비해 야외 근로자들을 위한 특별한 나눔 캠페인인 '시원한 한잔의 응원'의 시작을 알리는 발대식을 17일 갈마2동 회의실에서 개최했다./대전 서구 갈마2동

[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대전 서구 갈마2동이 다가오는 폭염에 대비해 야외 근로자들을 위한 특별한 나눔 캠페인인 '시원한 한잔의 응원'의 시작을 알리는 발대식을 17일 갈마2동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여름철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환경관리원과 공공 야외 근로자들의 건강을 지키고 그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발대식에는 자생단체 회장단과 환경관리원 반장을 비롯해 마트·편의점 점주, 갈마2동장 등 총 18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참석자들은 캠페인 운영 취지와 내용을 공유하고 거점 점포 10개소를 직접 방문해 총 124만 원을 선결제하며 본격적인 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시원한 한잔의 응원' 캠페인은 갈마2동 관내 10개 편의점 및 마트를 거점 점포로 지정해 운영되며 근로자들은 배부되는 티켓을 제시해 시원한 음료 및 생수를 받을 수 있다. 예산은 자생단체 간 협의를 통해 투명하게 분담했다.

박상근 갈마2동 주민자치회 회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폭염 속에서도 묵묵히 애써주시는 야외 근로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와 위로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윤지영 갈마2동장은 "이 캠페인은 단순한 음료 지원을 넘어 지역 공동체가 한마음으로 야외 근로자들을 응원하고 배려하는 따뜻한 문화 조성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나눔과 연대의 가치를 실현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갈마2동은 이번 '시원한 한잔의 응원' 캠페인이 지역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근로 취약계층을 위한 따뜻한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는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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