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장흥=김동언 기자] 전남 장흥군이 우수한 유전자를 보유한 한우의 수정란을 이식해 정남진 장흥 한우의 개량 촉진과 농가 경쟁력 제고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장흥군은 전남도와 함께 한우 280두 이식을 목표로 '초우량 한우 수정란 이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장흥군은 체외 난자채취(OUP) 방식으로 우수한 난자를 안정적으로 공급 받고자 지난 2017년 전남농업기술원 축산연구소와 기술협약을 체결하고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수정란을 공급받고 있다.
그 결과 장평면 보우는 2024년 전남도 으뜸한우 경진대회 미경산우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수정란 이식으로 생산된 한우의 평균 출하금액은 1050만 원으로 일반 농가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김성 장흥군수는"장흥 한우 1등급 출현율은 82.2%로 전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한우 수정란 이식 사업 추진으로 정남진 장흥 한우의 10년 후 미래 유전 능력 개량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장흥군 한우 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정란 이식 사업은 장흥군 관내 농가 번식우 30두 이상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읍·면에서 신청을 받고 있다.
kde32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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