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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 금강하구 해수 유통 정책 토론회 개최
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금강하구 해수 유통 정책 토론회를 개최하고 있다. /서천군
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금강하구 해수 유통 정책 토론회를 개최하고 있다. /서천군

[더팩트ㅣ서천=노경완 기자] 충남 서천군은 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금강하구의 생태계 복원과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정책 토론회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12일 서천문예의전당 대강당에서 '닫힌 금강하구에 대한 지속가능한 정책 제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해수 유통을 통한 금강하구 생태계 회복을 주제로 전문가와 행정, 주민이 함께 해법을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

최진하 전 충남보건환경연구원장이 좌장을 맡고 윤종주 충남연구원 박사와 박진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박사가 각각 금강하구 생태 복원 방향과 해수 순환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활용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유재영 서천군 부군수와 허재영 국가하구생태복원 전국회의 상임고문, 남대진 군산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김종주 전북수산산업연합회 회장, 유진수 금강유역환경회의 사무처장 등이 참여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환경 앞에서 지역의 경계도, 정치적 이해도 무의미하다"며 "금강하구 생태 위기는 우리 모두가 풀어야 할 공동 과제"라고 강조했다.

김 군수는 금강하구 생태 복원을 위한 3가지 정책 방향도 제시했다. 금강하구 수문 및 솔리천 개방, 북측 도류제 통수로 설치, 길산천~판교천 물길 복원 등 생태계 연결 조치와 함께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의 협력을 통한 과학 기반 실증 연구 추진, 관계 기관 및 지역 이해관계자들과의 공동 대응과 소통 강화 방안을 제안했다.

그는 "퇴적물 증가, 항로 협소, 어업 환경 악화, 하구 쓰레기 문제 등 복합적인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선 구조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이제는 선언이 아닌 실천으로 나아가야 할 때"라고 말했다.

서천군은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금강하구 해수 유통과 관련한 사회적 논의를 확대하고 생태계 복원과 지역 상생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 실행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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