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도 약세 출발
[더팩트｜이한림 기자] 연일 강세를 기록한 코스피가 개장 직후 상승 출발했으나 빠르게 약보합세로 전환하면서 숨을 고르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34% 내린 2910.11에 거래 중이다. 개인이 2130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외인과 기관은 각각 34억원, 215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거 파란불을 켰다. △삼성전자(-0.50%) △삼성바이오로직스(-0.10%) △LG에너지솔루션(-2.80%) △한화에어로스페이스(-0.94%) △현대차(-1.14%) △KB금융(-0.09%) △기아(-1.52%) 등이 내리고 △SK하이닉스(1.06%) △HD현대중공업(3.22%)은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우(0.00%)는 보합이다.
이날 코스피는 최근 증시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출현에도 상승 출발하면서 3000선 진입을 기대케 했다. 또 간밤 뉴욕증시가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지표 호조로 하루 만에 반등하면서 일제히 상승 마감한 것도 수급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 이유로 꼽혔다.
그러나 그간 코스피 상승을 이끈 외인이 장 초반 빠르게 순매도 전환하고 기관이 2000억원을 넘게 팔아치우면서 장 초반 하방 압력을 받는 모양새다.
코스닥도 약세를 띠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날보다 1.09% 내린 780.81에 거래 중이다. 역시 개인이 1339억원을 사고 외인과 기관은 각각 1168억원, 161억원을 팔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펩트론(2.28%)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 중이다. △알테오젠(-2.56%) △에코프로비엠(-3.28%) △HLB(-1.87%) △에코프로(-2.68%) △레인보우로보틱스(-2.94%) △휴젤(-1.06%) △리가켐바이오(-2.98%) △클래시스(-1.95%) 등이 내렸고 △파마리서치(0.00%)는 전날 종가와 같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도 약달러 기조를 이어갔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7원 내린 1355.0원에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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