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토대·미뉴대와 연구협력 통해 유럽연합 R&D 과제 연계

[더팩트ㅣ전주=이정수 기자] 전북도가 세계적 바이오 연구기관의 석학들과 함께 글로벌 공동연구 및 기술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첨단 바이오산업의 세계화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도는 12일 클라우디오 밀리아레시(Claudio Migliaresi) 이탈리아 트렌토대학교(University of Trento) 교수와 루이 L. 레이스(Rui L. Reis) 포르투갈 미뉴대학교(University of Minho) 교수 등 생체재료·조직공학과 재생의학 분야를 대표하는 석학들이 전북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도와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전북대학교가 함께 초청을 추진한 이번 방문 행사로 도는 공동연구와 기술이전, 인적 교류 확대 등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4월 체결된 업무협약의 실질적 실행을 위한 후속 조치로 이번 방문이 추진돼 EU Horizon Europe과 같은 국제 공동 연구과제에서 전북의 연구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방향도 모색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차세대 바이오소재 기술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협력체계 구축이 본격화되는 등 전북 바이오산업의 해외 진출이 현실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이번 전북을 찾은 클라우디오 밀리아레시 교수는 트렌토대학교 BIOtech 연구센터의 설립자이자 생체재료·조직공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다.
또한 함께 방문한 루이 L. 레이스 교수는 포르투갈 미뉴대학교의 I3B’s 연구그룹을 이끄는 재생의학 분야의 석학으로 생분해성·생체모사 기술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도는 이들의 방문을 통해 실제 연구개발과 인력 양성까지 포함한 장기적 협력의 발판으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현재 I3B’s 연구그룹, 전북대학교, 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과 함께 ‘첨단바이오 육성 글로벌 협력 Pre-R&D 과제’를 공동으로 시작해 이달부터 8개월간 연골재생용 바이오소재 기술개발 및 국제 협력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전북도 바이오방위산업과 관계자는 "우리 도는 트렌토대 BIOtech 센터와 미뉴대 3B’s 그룹의 연구 노하우와 전북지역의 바이오산업 인프라를 융합해 국제 경쟁력을 갖춘 바이오소재 기술을 상용화 단계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며 "국내외 선도 연구기관과 실질적 협력을 확대해 첨단 바이오소재를 중심으로 한 전북형 미래산업 기반을 튼튼히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ssww993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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