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이 'PUBG: 배틀그라운드' 36.1 라이브 서버 업데이트를 통해 경쟁전 시스템을 대폭 개편했다. /크래프톤

[더팩트ㅣ조소현 기자] 크래프톤이 'PUBG: 배틀그라운드(배틀그라운드)' 36.1 라이브 서버 업데이트를 통해 경쟁전 시스템을 대폭 개편했다고 12일 밝혔다. 새로운 티어 체계 도입과 함께 전반적인 게임 플레이 경험을 강화하는 다양한 변화가 적용됐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경쟁전에 신규 티어 '크리스탈'과 '서바이버'가 추가됐다. 이 중 서바이버는 최상위 티어로 설정됐으며, 경쟁전 티어 및 RP는 파티 유형이나 시점에 상관없이 통합 운영된다. 기존 일반 매치에만 적용됐던 리콜 시스템과 레드존도 경쟁전에 도입되며 전략적 전투의 재미를 더했다. 경쟁전 플레이 포인트 보상도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개선됐다.

'2025 블랙 마켓'도 예년보다 이르게 개방됐다. 은신처에서 재입고된 인기 성장형 무기 스킨과 크로마를 매주 새로운 구성으로 만나볼 수 있다. 또 밀수품 상자, 제작소 패스, 특수 제작 상품 등 다양한 아이템 구성으로 이용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총기 밸런스와 스폰 구조도 조정됐다. AUG는 피해량이 41에서 40으로 감소했고, 저지력은 50% 하향 조정됐다. VSS는 피해량(43→45)과 탄속(330㎧→ 430㎧)이 상향되고, 영점 조준 단계 간소화와 최대 조준 거리 확장(300m) 등을 통해 중·장거리 활용성이 강화됐다.

제동기는 수직 반동 제어 효과가 +8%에서 +10%로 개선됐다. 총기 스폰 구조도 재편돼 VSS, 미니14, 소드오프, SCAR-L, S12K, 벡터는 모든 맵에서 월드 스폰된다. 건 플레이 실험실에서는 지정사수소총(DMR) 리밸런스 테스트로 피해량 약 12% 감소, 발사속도 45% 감소 등 실험적 조정이 적용됐다.

이외에도 후진 속도 조정, UI 개선, 무료 보상 확대 등 시스템 편의성 개선도 함께 이뤄졌다. 특히 상점 일부 상품은 지코인 또는 BP로 선택 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이 적용돼 이용자 접근성이 한층 강화됐다.

이번 업데이트에 대한 상세 정보는 공식 카페에서 확인할 수 있다.

sohyu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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