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이새롬 기자] 삼국 중 가장 파란만장한 역사를 지닌 백제의 흥망성쇠를 대중의 눈높이에서 생생하게 풀어낸 책이 출간됐다.
역사 대중화에 앞장서 온 이기환 기자가 집대성한 '히스토리텔러 이기환 記者의 톺아본 백제사 순간들'은 백제의 시조 온조왕부터 멸망 후 10년 이상 이어진 독립투쟁까지, 백제 690년 역사의 주요 순간들을 꼼꼼하게 조명한다.
저자는 삼국 중 가장 먼저 전성기를 맞았지만, 한성 함락과 두 번의 천도 등 좌절과 고난을 겪었던 백제의 드라마틱한 역사를 고고학 발굴 성과와 사료를 넘나들며 흥미롭게 풀어냈다.
특히 이 책은 단순히 기존 연구를 나열하는 것을 넘어, 때로는 논쟁의 여지가 있는 새로운 연구 성과까지 과감하게 다루며 독자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져준다.
이기환 기자는 집필 과정에서 수많은 관련 논문과 사료를 밤새워 읽고, 여러 연구자들에게 자문을 구하는 등 철저한 검증 과정을 거쳤다고 밝혔다.
이 책은 어려운 연구서나 전문서가 아닌, 누구나 편안하게 읽으며 백제 역사에 몰입할 수 있도록 쓰였다.
독자들이 눈에서 힘을 빼고 편안하게 백제인의 삶과 역사를 만날 수 있도록 배려한 저자의 노력이 엿보이는 부분이다.
역사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싶거나, 백제사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접하고 싶은 독자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기환 지음. 도서출판 주류성. 408쪽. 3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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