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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공무원 사칭 '물품구매 사기' 피해 주의보
사기에 이용된 허위 공문과 허위 명함 /부천시
사기에 이용된 허위 공문과 허위 명함 /부천시

[더팩트|부천=김동선 기자] 경기 부천시는 공문서와 명함을 위조해 시청 직원을 사칭하며 고가 의료기기 구매를 요청한 사기 시도와 관련해 시민과 상인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11일 부천시에 따르면 최근 자신이 부천시청 공무원이라는 사람이 관내 도·소매업체 4곳에 공문서와 명함을 제시하며 접근해 심장제세동기 30대의 대리구매를 요구했다.

이 중 한 업체가 시청을 방문해 사실 여부를 확인한 결과 그는 시청 소속 공무원이 아니었고 공문서와 명함도 위조된 것이었다.

이에 따라 실제 금전적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는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공공기관 사칭 사기 수법과 유사한 형태다.

부천시 관계자는 "시청에서 진행하는 모든 공식 업무는 반드시 대표전화나 부서 내선번호를 통해 확인해 달라"며 "의심스러운 공문이나 신분증 또는 명함을 받았을 경우 즉시 시청에 문의해 피해를 예방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공무원을 사칭한 이번 사기 시도는 행정 신뢰를 훼손하고 지역 상인을 노린 중대한 범죄"라며 "앞으로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대응체계를 적극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부천시는 이번 사례를 지역 소상공인연합회와 부천시 소셜네트워크시스템(SNS), 블로그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전파하고 지속적인 주의 환기와 예방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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