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ACT

검색
생활/문화
'행사MC 달인' 김종석, "100세 상수연(上壽宴) 마이크는 처음"
10일 오후 100세 생일 맞은 교학사 양철우 회장 상수연
EBS '모여라 딩동댕' 38년 장수 출연 기네스북에도 도전


'행사 MC 달인'으로 불리는 '뚝딱이 아빠' 김종석이 오랜만에 '의미있는 행사'에 MC로 마이크를 잡았다. 10일 낮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100세 생일을 맞은 교학사 양철우 회장의 상수연(上壽宴) 사회자로 무대에 섰다. /강일홍 기자
'행사 MC 달인'으로 불리는 '뚝딱이 아빠' 김종석이 오랜만에 '의미있는 행사'에 MC로 마이크를 잡았다. 10일 낮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100세 생일을 맞은 교학사 양철우 회장의 상수연(上壽宴) 사회자로 무대에 섰다. /강일홍 기자

[더팩트ㅣ강일홍 기자] 뚝딱이 아빠 김종석은 '행사 MC 달인'으로 불린다. 단지 대중적 인기나 인지도, 유창한 말재간만으로 얻어지는건 아니다.

최적화된 수준급 언어구사는 기본 요소이고, 무엇보다 행사의 성격과 목적에 부합할 폭넓은 지식을 갖춰야하기 때문이다. 덕분에 국가차원의 빅 이벤트 행사 MC도 도맡았다.

2002년 한일월드컵 개막식과 대구세계선수권대회 및 아시안게임 유니버시아드 개폐회식,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 마이크를 잡았고, 잠실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전국체전 100주년 기념식 MC와 UN본부에서 가진 '평화콘서트'를 통역없이 영어로 진행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을 비롯한 김영삼 전두환 노태우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등 역대 대통령이 참석하는 청와대 주관 행사를 25년 넘게 진행한 주인공이기도 하다.

명성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김종석이 오랜만에 '의미있는 행사'에 MC로 마이크를 잡았다.

이날 김종석은
이날 김종석은 "웬만한 큰 행사 MC를 다 해봤지만, 100세 상수연은 처음"이라면서 "대한민국 교육 출판의 깊은 뿌리이자, 나눔의 철학을 몸소 실천하신 분의 발자취를 되짚어보는 시간이어서 내외 귀빈, 축하객들도 각별한 의미를 부여하는 것같다"고 말했다. /강일홍 기자

김종석은 10일 낮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100세 생일을 맞은 교학사 양철우 회장의 상수연(上壽宴) 사회자로 무대에 섰다.

"표준전과나 수련장 하면 금방 떠오른 곳이죠. 초등학교 시절부터 익숙했던 교학사 창립자 분의 상수연 마이크를 잡고보니 뿌듯합니다. 저도 프랜차이즈사업(커피 빵)에 몰두하고 있습니다만, 70년째 학습교재 회사를 이끌고 있는 업적과 열정이 부럽습니다. 보통 사람은 100세를 건강하게 사는 것도 힘들잖아요."

마이크를 잡은 김종석은 "웬만한 큰 행사 MC를 다 해봤지만, 100세 상수연은 처음"이라면서 "대한민국 교육 출판의 깊은 뿌리이자, 나눔의 철학을 몸소 실천하신 분의 발자취를 되짚어보는 시간이어서 내외 귀빈, 축하객들도 각별한 의미를 부여하는 것같다"고 말했다.

회고록 관련 영상 시연과 함께 시작한 이날 행사는 가족 외에도 양진호 대표이사 등 임직원과 각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내외빈 인사와 축사 등이 이어졌다.

김종석은 굵직한 행사 MC로 정평이 나 있지만, 또 한편으로는 무려 42년째 유아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어린이 대명사'로 각인돼 있는 주인공이다. EBS '모여라 딩동댕'은 38년째 장수 출연하며 국내 방송 처음으로 단일프로그램 최장수 출연 기네스북 도전에도 나선다는 각오다. /더팩트 DB

김종석은 굵직한 행사 MC로 정평이 나 있지만, 또 한편으로는 무려 42년째 유아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어린이 대명사'로 각인돼 있는 주인공이다. EBS '모여라 딩동댕'은 38년째 장수 출연하며 국내 방송 처음으로 단일프로그램 최장수 출연 기네스북 도전에도 나선다는 각오다. /더팩트 DB
김종석은 굵직한 행사 MC로 정평이 나 있지만, 또 한편으로는 무려 42년째 유아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어린이 대명사'로 각인돼 있는 주인공이다. EBS '모여라 딩동댕'은 38년째 장수 출연하며 국내 방송 처음으로 단일프로그램 최장수 출연 기네스북 도전에도 나선다는 각오다. /더팩트 DB

김종석의 위트와 유머, 적재적소 의미를 더해주는 멘트는 잔잔한 가운데 윤활유처럼 참석자들을 울리고 웃겼다. 수준급 진행에 고마움을 전한 주최 측은 여러명의 MC 후보 중에 김종석을 최적임자로 꼽았다는 후문이다.

김종석은 굵직한 행사 MC로 정평이 나 있지만, 또 한편으로는 무려 42년째 유아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어린이 대명사'로 각인돼 있는 주인공이다. EBS '모여라 딩동댕'은 38년째 장수 출연하며 국내 방송 처음으로 단일프로그램 최장수 출연 기네스북 도전에도 나선다는 각오다.

83년 MBC 개그탤런트 3기로 방송과 인연을 맺고 '청춘행진곡'에 출연하던 중 어린이프로 '뽀뽀뽀'에 처음 합류했다. '뽀미언니'(왕영은) '뽀병이'(김병조) '뽀식이'(이용식)와 함께한 '뽀뽀뽀'를 시작으로 MBC '야 일요일이다' '모여라 꿈동산', '파란마음 하얀마음', '내 친구들 세상', 그리고 EBS '딩동댕 유치원'에 이어 '모여라 딩동댕'에 출연 중이다.

eel@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인기기사
회사소개 로그인 PC화면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