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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컬처밸리 민간공모에 4개 기업 참가의향서 접수
라이브네이션코리아·엔에이치엔링크·놀유니버스·G2파트너스 참여

고양 K-컬처밸리 조성 현황./경기도
고양 K-컬처밸리 조성 현황./경기도

[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경기도는 K-컬처밸리 아레나와 T2(테마파크2) 부지 공급을 위한 민간공모에 총 4개 기업이 참여했다고 10일 밝혔다.

참가의향서를 제출한 기업은 △라이브네이션코리아 △엔에이치엔링크 △놀유니버스 △G2파트너스다.

이들 기업은 공연·문화 콘텐츠와 부동산 개발 등에 특화된 민간 전문 기업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라이브네이션코리아는 세계 최대 공연기획사인 라이브네이션 엔터테인먼트(미국)의 한국 자회사다. 국내외 대형 아티스트의 공연 유치 및 공연장 운영 경험이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엔에이치엔링크는 NHN의 자회사로 온라인 예매 플랫폼 '티켓링크'를 운영하고 있다. NHN은 게임·결제·광고·클라우드 등 글로벌 IT 서비스 역량을 보유한 기업이다.

놀유니버스는 K-콘텐츠 기반의 티켓 예매, 콘텐츠 제작·투자, 실감형 공간 구축까지 여가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G2파트너스는 부동산 개발 및 자문 기업이다.

도는 향후 사업계획서 접수와 제안서 평가 등을 거쳐 오는 10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K-컬처밸리는 CJ라이브시티가 1조 8000여억 원을 투입해 아레나와 스튜디오, 테마파크, 상업·숙박·관광시설 등을 조성하려던 구상이다.

공사비 상승 등으로 지난 2023년 4월 전체 공정률이 3%에 불과한 상황에서 시공을 중단했다.

도는 그 책임을 물어 지난해 6월 28일 CJ와 협약을 해제하고, 전체 부지 27만 9101㎡와 공정률 17% 상태이던 아레나 구조물을 GH에 현물 출자했다.

GH는 T2 부지 15만 8000㎡에 K-팝 전문 아레나 등을 건설할 민간 사업자를 다시 모집하기로 하고 지난 4월 공모 조건을 완화해 공고했다.

나머지 △T1(테마파크1) 7만 9000㎡와 △A(숙박시설용지) 2만 3000㎡ △C(상업용지) 4만 2000㎡ 등 잔여 부지 14만 4000㎡에 대해서는 연말까지 개발 구상을 수립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다양한 콘텐츠와 투자 역량을 보유한 민간기업들이 참가의향서를 제출함에 따라 K-컬처밸리의 성공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도는 공공성과 민간 전문성이 조화를 이루는 사업 추진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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