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그룹 에픽하이 타블로가 과거 자신의 학력에 의문을 제기하며 끈질기게 괴롭힌 일명 '타진요' 사건 가해자 중 동료 연예인이 포함됐었다고 털어놨다.
에픽하이는 지난달 본인들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영상에서 인간관계에 관한 얘기를 하던 중 '타진요' 사건을 언급했다. 타블로는 "여러분은 잘 모르겠지만 '타진요' 사건 때 (가담한) 사람들 파헤쳤을 때 저랑 친구라고 생각했던 사람들도 나왔다. 제가 그 사람들을 안 넣은 것뿐이지. 연예인들도 좀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 사람들이 대중에게 사랑받는 모습을 계속 볼 때 짜증나는데 만약에 내가 이걸 얘기해버리거나 아니면, 공격하면 나도 그냥 비슷한 사람이 되는 게 더 짜증나는 거다. 그냥 도려내면 돼"라고 말했다. 그러자 멤버 투컷이 "초성만 알려 달라"고 했고 타블로는 "너 알잖아"라고 답했다. 이에 투컷은 "한둘이어야지"라고 덧붙였다.
'타진요'는 타블로의 학력 위조 누명 사건을 주도한 카페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의 약칭이다. 이들은 2010년 5월부터 타블로의 스탠퍼드대학교 졸업 사실을 두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들의 집요하고 무분별한 허위사실 유포에 타블로는 물론이고 그의 가족까지 극심한 피해를 입었다.
당시 검찰은 성적증명서 문서 감정과 출입국 조회, 재학생 참고인 조사 등을 통해 타블로가 학위를 정상적으로 취득한 사실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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