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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디딤청소년활동센터, 청소년이 원하는 대로 리모델링
문화카페·소통수다실·요리교실·음악연습실·공연연습실 갖춰…11월 재개관

디딤청소년활동센터 문화카페(위)과 소통수다실 투시도 /광명시
디딤청소년활동센터 문화카페(위)과 소통수다실 투시도 /광명시

[더팩트|광명=김동선 기자] 경기 광명시는 광명시청소년재단이 운영하는 디딤청소년활동센터(소하2동 행정복지센터 4층 소재)를 리모델링한다고 9일 밝혔다. 센터는 리모델링을 통해 △문화카페 △요리교실 △소통수다실 △음악연습실 △공연연습실 등을 갖추게 된다.

우선 센터 내부는 ‘여행’을 주제로 꾸며진다. 입구를 비행기 탑승구처럼 만들어 센터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즐거운 여행을 시작하는 듯한 설렘을 느낄 수 있다. 문화카페를 중심으로, 다양한 여행 콘셉트를 가진 활동 공간으로 이어진다.

요리교실은 오븐, 인덕션, 환기구, 싱크대 등의 기본 조리 시설을 갖춰, 요리를 배우며 함께 소통하고 협업하는 체험형 공간으로 활용된다.

소통수다실은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고 교류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으로, 청소년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창의력을 북돋울 수 있도록 조성된다.

음악연습실과 공연연습실에서는 춤을 추거나 악기를 연주하는 등 자율적인 청소년 문화 활동을 펼칠 수 있다.

센터 리모델링은 2014년 개관한 센터 시설 환경을 개선해 청소년들이 자유롭고 주체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시행된다.

이를 위해 리모델링 설계 단계부터 청소년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청소년운영위원회, 청소년동아리연합회, 청소년 리모델링 추진단 등이 참여한 간담회와 설문조사를 진행하며 의견을 모았다.

청소년들은 또래 친구들과 자유롭게 소통하고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아지트 공간, 춤과 음악 활동이 가능한 연습 공간, 제과제빵 등 조리활동을 위한 공간을 가장 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청소년이 단순한 이용자가 아닌 공간의 주인공으로서 자신의 생각과 가능성을 실현할 수 있도록 센터를 설계했다"며 "새롭게 탈바꿈할 센터가 청소년의 꿈과 열정, 협력과 성장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지역 청소년 문화의 중심지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627.45㎡ 규모의 센터 리모델링은 오는 13일부터 경기도특별조정교부금 6억 5000만 원과 시비 5000만 원 등 총사업비 7억 원을 들여 공사를 진행, 오는 11월 개관할 계획이다. 센터는 공사 기간 이용이 중단된다.

다만, ‘모두 함께 프로젝트’, ‘청소년역사계승단’을 비롯한 청소년 사업 11개는 인근 학교, 소하2동 행정복지센터, 광명시청소년수련관 등에서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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