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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여름철 해수욕장 수질·모래 관리 강화 추진
개장 전·중·후 시기별 점검으로 시민 안심 여름휴가 환경 조성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이 5일 시군구 담당자를 대상으로 해수욕장 환경조사에 대해 교육을 실시했다./인천시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이 5일 시군구 담당자를 대상으로 해수욕장 환경조사에 대해 교육을 실시했다./인천시

[더팩트ㅣ인천= 김재경기자] 인천시가 여름철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해수욕장의 수질과 모래에 대한 환경조사를 실시한다.

시 환경보건연구원은 5일 관내 20여 개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수질 및 백사장 모래에 대한 환경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여름철 해수욕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 및 위해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안전한 해양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해수욕장 수질 조사는 개장 전, 운영 중(2주 간격), 폐장 후 등 총 3단계에 걸쳐 시기별로 실시된다. 백사장 모래 조사는 개장 전 1회 진행된다.

수질 항목으로는 장염과 피부염 등을 유발할 수 있는 장구균과 대장균을 분석하며, 백사장 모래에서는 납, 카드뮴, 수은, 6가크롬, 비소 등 인체에 해로운 중금속 성분을 조사한다.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조사 수행을 위해 연구원은 5일 시군구 담당자를 대상으로 사전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서는 △시료채취 요령 △멸균 용기 사용법 △시료보관 및 운반 절차 등 실무에 필요한 지침과 주의사항을 중점적으로 안내했다.

조사 결과는 관계 부서에 제공되고, 시민들도 보건환경연구원 누리집과 해양환경정보포털(MEIS)을 통해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수질 기준을 초과하는 등 이상 징후가 발견될 경우, 현장 점검과 추가 조사를 신속하게 실시해 오염원 차단 및 개선 조치를 병행할 계획이다.

곽완순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철저한 현장관리와 과학적 분석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해수욕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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