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천안=정효기 기자] 백석대학교 배드민턴팀이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7일까지 강원도 양구군 양구청춘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전국학교대항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두며 금메달을 휩쓸었다.
5일 백석대에 따르면 대회에 참석한 선수단은 혼합복식에서 강건희(백석대) 선수가 이혜원(한국체대) 선수와 짝을 이뤄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김민건(백석대) 선수는 최은영(공주대) 선수와 함께 출전해 동메달을 차지했다.
남자복식 부문에서는 백석대 선수들 간의 결승전이 펼쳐져 배드민턴 명가의 저력을 과시했다. 김동해, 곽희창 선수가 금메달을 차지하며 졸업을 앞두고 실업팀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으며, 김민상, 김민건 선수가 은메달을 획득했다.
백석대 배드민턴팀은 특히 지난 3월 정읍에서 열린 '2025 연맹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두 대회 연속으로 혼합복식과 남자복식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단체전에서도 백석대 선수들은 준결승까지 진출하며 접전을 펼쳤으며, 최종 3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서원식 백석대 배드민턴팀 감독(교수)은 "항상 기도와 격려, 지원을 아끼지 않는 총장님과 대학 관계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하며, 학업과 훈련을 병행하며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혼합복식 금메달을 차지한 강건희 선수와 백석대 배드민턴팀을 이끄는 서원식 감독은 오는 7월 독일에서 열리는 '2025 라인루르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 각각 국가대표 선수와 남자대표팀 코치로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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