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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투표소 2만9000명 투입…대통령 집무실 도착까지 '갑호비상' (종합)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합동으로 투표함 회송
선거사범 총 1891건, 2100명 단속…8명 구속


경찰청은 오는 3일 전국 1만4295곳 투표소에 각 2명씩 2만8590명을 투입해 112거점 및 연계 순찰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사진은 제21대 대통령선거를 하루 앞둔 2일 경기도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현황판에 '대선 D-1' 안내 문구가 표시돼 있는 모습./남윤호 기자
경찰청은 오는 3일 전국 1만4295곳 투표소에 각 2명씩 2만8590명을 투입해 112거점 및 연계 순찰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사진은 제21대 대통령선거를 하루 앞둔 2일 경기도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현황판에 '대선 D-1' 안내 문구가 표시돼 있는 모습./남윤호 기자

[더팩트ㅣ김영봉 기자] 경찰이 제21대 대통령선거 당일인 3일 전국 투표소에 2만9000여명의 경력을 동원한다. 대통령 취임식이 열리는 4일까지 경찰 최고 수위 비상근무인 '갑호비상'도 발령한다.

경찰청은 오는 3일 전국 1만4295곳 투표소에 2명씩 총 2만8590명을 투입해 112거점 및 연계 순찰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전국 254곳 개표소에 7600여명을 고정배치하고 각 시도경찰청 투·개표소 주변에 거점 타격대를 운영한다.

투표가 종료되는 오후 8시부터는 경력 2만9000여명이 1만4500여개 노선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합동으로 투표함을 회송할 예정이다.

서울에는 선거일 투표소와 투표함 회송 장소 등 총 4574곳에 1만800명의 경력을 동원한다. 투표소 2260곳에 2명씩 배치하고 112연계 순찰 등 총 4500명을 투입한다. 투표함 회송 2208곳에는 무장경찰 4500명, 개표소 25곳은 50명씩 총 1200명을 배치한다.

아울러 서울 마포구와 영등포구, 강남구, 동대문구 4개 권역에 각각 1개 기동대를 배치해 개표 종료까지 질서유지 활동도 한다.

경찰청은 3일 오전 6시부터 전국에 갑호비상도 발령한다. 서울경찰청은 대통령 취임식이 끝난 후 집무실에 도착하는 4일까지 갑호비상을 유지할 방침이다.

경찰이 제21대 대통령선거 당일인 3일 전국 투표소 등에 2만9000여명의 경력을 동원한다.사진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달 26일 오전 경기 안성시 서인사거리 유세를 펼치는 가운데 경찰특공대가 경계 근무 중인 모습. /남윤호 기자
경찰이 제21대 대통령선거 당일인 3일 전국 투표소 등에 2만9000여명의 경력을 동원한다.사진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달 26일 오전 경기 안성시 서인사거리 유세를 펼치는 가운데 경찰특공대가 경계 근무 중인 모습. /남윤호 기자

경찰은 이날 기준 대선 관련 선거사범 총 1891건, 2100명을 단속하는 등 수사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중 혐의가 중한 8명을 구속하는 등 70명을 송치하고 37명은 불송치 및 종결, 1993명은 수사하고 있다.

금품수수, 허위사실유포, 공무원 선거 관여, 선거폭력, 불법단체 동원 등 5대 선거범죄는 322명이 수사를 받고 있다. 금품수수 13명, 허위사실유포 168명, 공무원 선거 관여 29명, 선거폭력 110명(6명 구속), 불법단체 동원 2명 등이다.

경찰은 선거 현수막과 벽보를 훼손한 1619명(1명 구속)을 적발했다. 대선 관련 허위영상물(딥페이크) 유포 범죄는 총 19건을 수사 중이다. 경찰은 고발인 조사 및 딥페이크 기술 여부 확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감정을 맡긴 상태다.

경찰은 지난달 29~30일 사전투표 이틀간 투표방해와 소란 등 112신고 135건도 접수해 수사하고 있다. 사전투표소 내외 폭력·소란행위 등 관련 불법행위는 48건, 58명(2명 구속)이 수사받고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선거 막바지에 이르러 후보·지지세력 간 경쟁이 격화됨에 따라 선거일에도 각종 불법행위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된다"며 "개표 마지막 순간까지 선거의 공정성을 침해하는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중대 불법행위는 구속 수사하는 등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kyb@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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