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용인=조수현 기자] 경기 용인시는 사회적 고립 상태에 있는 청년을 대상으로 정서적 건강을 회복하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사회적 고립청년 1대 1 동행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미리 모집된 참가자 20여 명은 동행활동가와 한 팀을 이뤄 약 3개월간 매주 1차례 이상 정기적 만남을 갖고 심리상담 등을 한다.
시는 지난 4월 동행활동가도 모집, 14명에게 6차례에 걸쳐 이론과 실무교육을 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동행활동가는 "처음에는 내가 과연 도움이 될 수 있을지 고민이 많았지만, 교육을 통해 '곁에 있어 주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힘들어하는 청년들에게 좋은 친구가 돼주고 싶다"고 말했다.
시는 다음 달 14일에는 사회적 고립청년에 대한 지역사회의 인식 개선을 위해 서울대학교병원 정신의학과 윤대현 교수를 초청, 시민특강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청년들의 사회적 고립은 특정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 극복해야 할 사회적 과제"라며 "시가 추진하는 프로그램이 고립청년 문제 해결을 위한 실효성 있는 모델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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