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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고르는 비트코인, 10만8000달러선 '주춤'
오전 9시 35분 기준 10만8941달러 기록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사상 최초로 11만 달러를 넘어선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빗썸라운지 강남본점 전광판에 비트코인 시세가 표시돼 있다. /박헌우 기자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사상 최초로 11만 달러를 넘어선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빗썸라운지 강남본점 전광판에 비트코인 시세가 표시돼 있다. /박헌우 기자

[더팩트ㅣ이선영 기자] 비트코인이 숨 고르기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때 12만달러 돌파를 코앞에 뒀으나 10만8000달러선에서 숨 고르기에 나섰다.

28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5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10만894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날 대비 0.37% 내린 수치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3.55% 오른 2649.07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23일과 27일 한때 11만달러선을 돌파했으나 12만달러를 돌파하지 못하고 하락하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일시적 정체일 뿐 지표는 여전히 상승세에 있다고 보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 가격이 11만1000달러(약 1억5273만원)까지 상승한 뒤 횡보하고 있다"며 "다만 전문가들은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비트코인이 여전히 상승세에 있다고 바라본다"고 보도했다.

JP모건은 올해 하반기 비트코인이 금을 능가하는 성과를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는 비트코인이 올해 25만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예측한 바 있다.

최근 비트코인 랠리로 기관투자자들의 비트코인을 향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소유한 소셜미디어 기업인 트럼프미디어는 비트코인을 매입하기 위해 기업투자자들로부터 25억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미국 상장사 중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최근 4억2710만달러(약 5877억원)의 비트코인을 매입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코인마켓캡의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에 따른 가상자산 시장 심리 단계는 68점으로 '탐욕' 단계를 유지했다. 이 지수는 값이 제로(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극도의 공포상태로 투자자들이 과매도를 하며, 10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탐욕에 빠져 시장 조정 가능성이 있음을 의미한다.

seonyeo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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