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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대거 영입' 공수처…윤석열 부부 수사 산더미
신임 검사 이번주까지 교육
원천희 사건 군검찰 이첩


검사 인력을 대거 보충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본격적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수사에 속도를 낼지 주목된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헌법재판소 파면 결정 후 일주일 만인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떠나고 있다.
검사 인력을 대거 보충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본격적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수사에 속도를 낼지 주목된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헌법재판소 파면 결정 후 일주일 만인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떠나고 있다.

[더팩트ㅣ정채영 기자] 검사 인력을 대거 보충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본격적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수사에 속도를 낼지 주목된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최근 부장검사 2명과 평검사 5명을 보충하고 조직 개편에 나섰다.

공수처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번 주 금요일까지 교육 일정이 있다"며 "적응 기간은 이번 주까지"라고 밝혔다.

교육을 마친 신임 검사들은 조만간 사건 검토와 함께 본격적인 수사에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나창수 신임 부장검사는 수사1부장, 김수환 신임 부장검사는 2부장에 보임되면서 4개 수사부서가 전면 가동이 가능해졌다. 다만 아직 사건을 어느 부서에 배당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현재 공수처에는 윤 전 대통령 부부 관련 사건과 12.3 비상계엄 사태 등 주요 수사가 많이 산적해 있다.

공수처는 윤 전 대통령 부부를 중심으로 한 수사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공수처가 수사 중인 윤 전 대통령 부부 관련 사건은 △해병대 채모 상병 수사 외압 의혹 △윤 전 대통령 연루 고발사주 의혹 △공천개입 의혹 △김건희 여사 디올백 수수 의혹 등이 있다.

'김 여사 관련 고발 건 수가 얼마나 되는지' 묻는 취재진의 말에 공수처 관계자는 "(고발이 많아서) 파악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12.3 비상계엄 사태 수사도 주력하고 있다.

공수처는 지난 23일 원천희 국방정보부장 사건을 군 검찰단에 이첩했다. 이첩된 수사 기록은 기존에 받은 기록을 제외하고 2500쪽 정도다. 이첩된 사건은 군 검찰단이 공소 제기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지난 2월 원 본부장을 포함한 군 관계자 6명 사건을 공수처로 이첩했다.

공수처 관계자는 "군에서도 수사를 할 여지가 있어 이첩을 했다"고 설명했다.

chaezer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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