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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대선] 이재명 "尹 상왕으로 귀환할 수도…내란세력 복귀 막아야"
26일 경기 남양주 유세
"국민의힘, 보수정당 아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그들의 반격과 부활이 만만치 않다"며 "내란 세력들이 복귀하고 윤석열이 상왕으로 귀환할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배정한 기자

[더팩트ㅣ남양주=김세정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그들의 반격과 부활이 만만치 않다"며 "내란 세력들이 복귀하고 윤석열이 상왕으로 귀환할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아울러 자신이 '진짜 보수'임을 내세우며 실용주의를 강조했다.

이 후보는 26일 경기 남양주 평내호평역 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내란을 비호하는 내란 정당의 내란 후보가 6월 4일 다시 이 나라의 대통령이 돼 윤석열의 지휘하에 대한민국을 혼란과 무질서, 불법 속으로 다시 밀어 넣을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반드시 막아야 한다. 이재명이 이기느냐 민주당이 이기느냐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내란세력의 복귀를 막기 위해선, 내란정당의 후보, 내란행위를 비호하는 후보가 반드시 엄정한 국민의 심판을 받아 국민으로부터 거부당했다는 걸 명백히 해야 다시는 대한민국에서 이런 일이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을 겨냥해선 "대한민국의 보수정당이 아니다"라고 단언했다. 그는 "지금까지는 보수정당인척 참칭하는 극우 이익집단이었지만 이제는 보수인 척하는 것 조차 포기한, 헌정질서 파괴에 동의하는 정당이라고 부를 수밖에 없는 명백한 수구 이익집단에 불과하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내란수괴 윤석열을 탄핵하자는 것에 공식적으로 반대했다. 내란수괴 윤석열을 헌법재판소에 파면하는 것에 대해서도 반대했다"며 구속하는 걸 반대했고, 석방을 요구했고, 다시 복권되는 것을 기도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서도 "본인이 극우주의자일 뿐만 아니라 윤석열 내란수괴와의 단절을 거부하는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유능하고, 충직하고, 준비된 민주당의 이재명 후보가 취임함으로써 새로운 대한민국, 희망이 있는 나라로 다시 출발할 수 있다"라고 했다.

이 후보는 이날 연설에서 안보와 민생에서도 민주당과 자신이 '진짜 보수'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강한 군사력만으로 안보를 지킬 수 없다고 강조하며 "싸울 필요가 없게 만드는 평화 상태를 만드는 게 진짜 안보"라는 입장을 피력했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준비되고, 가장 역량 있고, 수권 능력을 확실히 갖춘 민주당으로 만들어낸 저 이재명이 준비된 검증된 실력으로 국민과 국가에 대한 충직함으로 여러분이 6월 3일에 대한민국 살림을 맡겨 주시면 성남시를, 경기도를, 민주당을 바꿨던 거처럼 대한민국을 확실하게 바꿔 보답드리겠다"고 말했다.


sejung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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