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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의 첫날밤' 서현·옥택연, 관계 변화…미묘한 긴장감
스틸 공개
6월 11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


KBS2 새 수목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스틸이 공개됐다. /KBS2
KBS2 새 수목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스틸이 공개됐다. /KBS2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서현과 옥택연이 소설 속 공식을 깨트린다.

KBS2 새 수목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극본 전선영, 연출 이웅희) 제작진은 26일 스틸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하룻밤 만에 완전히 달라진 차선책(서현 분)과 이번(옥택연 분)의 관계 변화가 담겼다.

작품은 평범한 여대생의 영혼이 깃든 로맨스 소설 속 병풍 단역이 소설 최강 남주와 하룻밤을 보내며 펼쳐지는 로맨스 판타지다.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차선책은 로맨스 소설 속 단역이지만, 어느 날 갑자기 소설의 '찐팬'인 현실 여대생 K가 빙의되면서 원작의 전개를 완전히 벗어나게 된다. 특히 남자 주인공 이번과 예기치 않게 엮이면서 소설 속 중심인물로 급부상한다.

이번 역시 차선책의 등장으로 여자 주인공이 아닌 단역과 사랑에 빠진다.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사내지만 연심을 품자 한없이 솔직하고 불도저 같은 면모로 차선책을 향한 '파워 직진'을 시작한다.

스틸 속 차선책과 이번은 어둑한 밤 가까운 거리에서 서로의 눈을 마주하고 있다. 이번의 옷깃을 쥔 차선책과 그런 차선책을 바라보는 이번 사이에 아찔한 긴장감이 오간다.

파격적인 첫날밤을 보낸 후 함께 아침을 맞은 침상에는 다소 상반된 공기가 감돈다. 차선책은 이불을 끌어당겨 방어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지만 이번은 뚫어져라 차선책을 바라보고 있다.

이후 차선책 앞에 나타난 이번의 얼굴에서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느껴진다. 자신을 밀어내는 차선책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굳은 의지와 더욱 깊어진 감정이 서려 있어, 급변하게 될 두 사람의 관계성에 기대감이 커진다.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는 오는 6월 11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한다.

subin7134@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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