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김해인 기자] 현직 검사로서 헌정 사상 처음으로 탄핵소추됐던 안동완 서울고검 검사가 사의를 표명했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안 검사는 최근 서울고검 지휘부와 법무부에 일신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 검사는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 검사 시절 국가정보원 간첩 증거조작 사건 피해자 유우성 씨를 보복 기소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당시 기소한 유 씨의 외환관리법 위반 혐의는 "공소권 남용"이라는 판단으로 공소기각이 확정됐다.
국회는 같은해 9월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안 검사 탄핵소추안을 가결했다.
하지만 헌법재판소는 지난해 5월 안 검사의 기소에 파면할 만큼 중대한 위법이 없다며 재판관 5대4 의견으로 탄핵 청구를 기각했고, 안 검사는 직무에 복귀했다.
사직서 수리는 법무부에서 최종 결정하게 된다.
hi@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