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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민간 자원·재능 연계 'G-하우징 사업' 추진
내촌면 장애인 수급자 가구·신북면 발달장애인 생활시설 대상
포천시 "다양한 민간단체와 협력, 따뜻한 복지도시 구현할 것"


경기 포천시가 추진하는 'G-하우징 사업'의 일환으로 내촌면 장애인 수급자 가정을 찾은 포천지역건축사회, 포천라이온스클럽, 포천사랑나눔회 등 관계자들이 안방 도배 작업을 하고 있다./포천시
경기 포천시가 추진하는 'G-하우징 사업'의 일환으로 내촌면 장애인 수급자 가정을 찾은 포천지역건축사회, 포천라이온스클럽, 포천사랑나눔회 등 관계자들이 안방 도배 작업을 하고 있다./포천시

[더팩트ㅣ포천=양규원 기자] 경기 포천시가 자체 예산 없이 민간 자원과 재능을 연계해 주거 복지를 실현하는 'G-하우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일 포천시에 따르면 'G-하우징 사업'은 저소득, 소외계층 이웃의 주거 환경 개선을 돕는 사업으로, 화장실, 부엌, 거실 등 주요 생활공간의 개·보수뿐 아니라 주민 요청에 따른 맞춤형 수리까지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기준중위소득 70% 이하 가구다.

시는 지난 18일 내촌면 장애인 수급자 가구와 신북면 발달장애인 생활시설을 대상으로 'G-하우징 사업'을 진행했다. 포천지역건축사회, 포천라이온스클럽, 포천사랑나눔회 등의 후원과 봉사로 이뤄질 수 있었으며 총 400만 원 상당의 재료와 전문 기술이 투입됐다.

이 중 내촌면 수급자 주택에선 싱크대 설치, 배수 공사, 안방 도배, 장판 교체 작업이 이뤄졌다. 신북면의 장애인 복지시설에는 발달장애인의 자립생활 훈련을 위한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싱크대가 설치될 예정이다.

해당 복지시설은 발달장애인의 탈시설과 자립을 위한 실습 중심 프로그램(요리, 빨래, 청소 등)을 운영하는 곳으로 시설 개선의 의미가 더욱 큰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포천시 관계자는 "G-하우징 사업은 예산을 투입하지 않고 민간의 참여와 연대로 주거 복지를 실현하는 복지 모범 사례"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민간단체와 협력해 따뜻한 복지도시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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