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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동이 달라진다…노후 주택 재개발로 '환골탈태'
고척1구역 가로주택 시공사 선정 돌입
'고척푸르지오힐스테이트' 신규 분양
서부트럭터미널 개발 호재, 교통 불편 '단점'


고척1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홍진은성우정연립) 조합은 지난 12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 오는 19일 현장설명회를 열고 입찰 마감일은 다음달 9일이다. /황준익 기자
고척1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홍진은성우정연립) 조합은 지난 12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 오는 19일 현장설명회를 열고 입찰 마감일은 다음달 9일이다. /황준익 기자

[더팩트|황준익 기자] 올해 들어 재건축, 재개발 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서울 구로구 고척동이 달라지고 있다. 노후 주거지가 밀집한 지역으로 정비사업을 통해 도시 환경이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1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고척1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홍진은성우정연립) 조합은 지난 12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 오는 19일 현장설명회를 열고 입찰 마감일은 다음달 9일이다.

고척동 241-2번지 일원 홍진은성우정연립은 정비사업을 통해 지하 2층~지상 20층 아파트 4개동, 280가구로 탈바꿈된다.

애초 이곳은 조합이 2022년 DL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지만 사업에 진척이 없자 교체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척동 241번지 일대에서는 모아타운 8개소가 추진돼 총 2672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중 1구역이 사업 속도가 가장 빠르다. 노후 다가구·다세대주택 밀집 지역으로 지대가 높다.

고척동 241번지 일대에서는 모아타운 8개소가 추진돼 총 2672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중 1구역이 사업 속도가 가장 빠르다. 노후 다가구·다세대주택 밀집 지역으로 지대가 높다. /황준익 기자
고척동 241번지 일대에서는 모아타운 8개소가 추진돼 총 2672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중 1구역이 사업 속도가 가장 빠르다. 노후 다가구·다세대주택 밀집 지역으로 지대가 높다. /황준익 기자

인근 고척동 산업인아파트 재건축 역시 시공사 선정 절차를 밟고 있다. 지난해 두 차례 유찰되면서 올해 수의계약을 위한 시공사 선정 입찰을 진행했지만 마땅한 건설사를 찾지 못하고 있다. 고척동 57-9 일대 산업인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13층, 7개동, 367가구로 조성된다.

고척동 모아타운 4·5·6구역(고척동 241-11번지 일대·고척동 241-337번지 일대·고척6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의 경우 지난달 동부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됐다. 고척동 241번지 일대에 지하 4층~지상 25층 규모의 아파트 10개동, 647가구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고척동 253번지 일대도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1469가구 규모의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지난달 24일 고척동 253번지 일대 6만3024.42㎡의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을 결정하고 정비구역으로 지정해 고시했다.

고척4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는 오는 19일부터 분양을 진행한다. /더피알
고척4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는 오는 19일부터 분양을 진행한다. /더피알

고척4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는 오는 19일부터 분양을 진행한다. 고척동에서 15년 만의 신규 아파트 분양이다. 고척동 148-1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25층 10개 동 전용면적 39~114㎡, 총 983가구로 조성된다.

고척동은 남부순환로가 근처에 있어 서울 도심 및 수도권 서남부 지역으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올해 하반기 서부트럭터미널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사업의 착공도 예정돼 있다.

고척동 인근의 한 공인중개사는 "모아타운 구역은 언덕이 심하고 지하철 역과도 거리가 있지만 목동 생활권과 가깝고 초중고가 인접해 있다"며 "주변에 신축이 없어 앞으로 미래 투자 가치는 있다"고 말했다.

plusi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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