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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대선] 이준석 "국힘 고쳐쓸 수 없는 상태…이재명, 법개정 말려야"
KBS1라디오 인터뷰…"尹 탈당, 비상계엄 이후 바로 제명했어야"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국민의힘을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국민의힘을 "고쳐 쓸 수 없는 상태"라고 진단했다. 이 후보가 14일 오후 부산 서면 젊음의거리 유세 현장에서 발언하고 있다. /개혁신당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국민의힘을 "고쳐 쓸 수 없는 상태"라고 진단했다.

이 후보는 15일 오전 KBS1라디오 '전격시사' 인터뷰에서 "국민의힘이 지금과 같이 반성 없는 상태로 선거를 치르고 나면 국민들의 지탄을 받는 상황이 될 것이다. 실제로 탄핵이 벌어진 지 6개월 가까이 됐지만 그 기간 선거를 준비하거나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 움직임을 두고는 "지금까지 문제가 되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비상계엄 이후 바로 제명했어야 되는데 이것 하나 명쾌하게 결정하지 못하는 국민의힘이 눈높이에 맞춰 정치를 할 수 있을까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선거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지금 옆구리 찌르듯이 탈당한다 해도 표심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며 "너무 시점이 늦었고 마지못해 하는 느낌이기 때문"이라고 잘라말했다.

국민의힘과 단일화에는 다시 한 번 선을 그었다. 그는 "국민의힘이 한덕수 후보와 단일화 과정도 얼마나 국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아름답지 못한 결말이 났는지 다 기억한다"며 "이재명 후보를 상대로 여러 공약과 정책을 밝히기에도 시간이 부족한데 어떻게 자꾸 정치공학적인 면에만 매달리는지 궁금하다"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는 공직선거법 개정 추진을 두고 "한 사람을 위해 법을 만든다는 것이야말로 나라가 정말 잘못됐다는 증거"라고 공격했다.

이 후보는 "재판받는 도중 다수당 의원들이 법을 바꿔서 죄를 없애주는 상황"이라며 "이재명 후보의 형사재판을 무력화하려는 이런 시도야말로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가 없다. 독재를 하려 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재명 후보가 조금이라도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가 있다면 이런 일을 추진하는 민주당 의원들을 말려 세웠어야 된다"며 "지금 상황으로는 오히려 등을 떠민 것이 아닌가 의심된다"고 말했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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