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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팬데믹 대응 mRNA 백신 자립화 박차
백신 안정적 수급 기대
4년간 5000억원 지원


지난 9일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 사진=서예원 기자
지난 9일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 사진=서예원 기자

[더팩트ㅣ이준영 기자] 질병관리청은 14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에서 '팬데믹 대비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개발 지원 사업' 추진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비임상시험 과제에 참여하는 연구개발기관, 관련 협회, 전문가들이 과제 수행 계획안 등을 공유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사업은 2028년까지 코로나19 mRNA 백신 제품 허가를 목표로 올해부터 4년간 비임상부터 임상3상까지 5052억원 규모 연구개발과제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질병관리청은 이 사업으로 코로나19 mRNA 백신을 개발하면 고위험군 접종에 필요한 백신을 안정적으로 수급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다음 팬데믹 때 mRNA 백신 기술을 활용해 100~200일 내 백신을 개발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또한 mRNA 백신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감염병과 맞춤형 암 백신, 희귀질환 치료제 등 첨단 고부가가치 시장도 개척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지난해 10월부터 연구개발 공모 등 사업 준비 절차를 밟아왔으며, 올해 4월 4개 과제 수행기관을 선정해 본격적으로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백신 주권을 강화하고 글로벌 보건 안보 선도국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미래 팬데믹 발생 시 국내 기술과 역량으로 초고속으로 백신을 개발해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사회·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lovehop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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