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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비대위원장에 35세 김용태 의원 내정
김용태 의원 "제안 받고 깊은 고심 했지만 수락"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대선후보 교체 문제로 사퇴한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후임으로 당내 최연소 김용태(1990년생) 의원을 11일 내정했다. /더팩트 DB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대선후보 교체 문제로 사퇴한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후임으로 당내 최연소 김용태(1990년생) 의원을 11일 내정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대선후보 교체 문제로 사퇴한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후임으로 당내 최연소 김용태(1990년생) 의원을 11일 내정했다. 2030 젊은 층 공략을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문수 후보와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비공개로 만나 권영세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사퇴로 공석이 된 비대위원장 인선 문제를 이같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이후 당 전국위원회를 거쳐 비대위원장으로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TV조선과의 통화에서 "김 후보로부터 비대위원장 직 제안을 받고 깊은 고심을 했지만 수락하겠다고 답했다"면서 "당을 개혁하기 위해선 후보 생각과 다른 메시지가 나갈 수 있는데 괜찮겠냐"고 물었다고 했다. 이에 김 후보는 "힘을 실어줄 테니 마음껏 정치개혁을 해달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국민의힘 내 최연소 국회의원이자 유일한 1990년대생 의원으로 22대 총선에서 자신의 고향인 경기 포천·가평에서 당선됐다.

앞서 김 의원은 비대위 회의에서 대선 후보 선출 취소 및 재선출 안건에 비대위원 중 유일하게 반대 의견을 냈다.

이후 김 의원은 SNS에 "오늘 저는 비대위에서 대통령 후보자 선출 취소 및 재선출 절차의 건에 반대했다"며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선출하고자 하는 취지에는 공감할 수 있지만, 이러한 절차를 수용할 경우 앞으로 당이 대통령 후보를 선출하는 과정에 잘못된 선례를 남기게 될 것이기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cuba2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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