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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행안부 ‘고향올래’ 공모사업 선정…5억 원 확보
충남 유일 선정…부여 여흥 민씨 고택 청년예술인 거점공간으로

부여 여흥 민씨 고택이 청년예술인의 거점공간인 2025년 고향올래에 선정됐다. /부여군
부여 여흥 민씨 고택이 청년예술인의 거점공간인 2025년 고향올래에 선정됐다. /부여군

[더팩트ㅣ부여=김형중 기자] 충남 부여군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고향올래(GO鄕ALL來)’ 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5억 원을 확보했다.

9일 부여군에 따르면 이번 공모에는 41개 지자체가 참여했으며 부여군은 충남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고향올래는 체류형 생활인구의 지역유입을 활성화하고자 지역의 고유한 자원과 특성을 활용해 매력적인 체류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는 △워케이션 △런케이션 △로컬벤처 △로컬유학 △두 지역살이 등 5개 분야로 진행됐다. 부여군은 이 중 ‘두 지역살이’ 분야에 선정됐다.

군은 ‘청년예술가의 토포필리아 부여’라는 주제로 200년 전통의 문화유산인 부여 여흥 민씨 고택을 청년예술인의 창작·교류 거점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토포필리아’는 고향처럼 특별한 장소에 대한 애정을 뜻한다.

청년예술가들이 고택에서 머물며 창작활동을 하고, 지역주민과의 교류를 통해 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이다.

사업은 크게 △홍보(SNS·팝업스토어) △관계형성(네트워크 지원, 주민참여) △공간조성(고택 리모델링, 공동작업공간) △창작활동(지역축제, 전시회 개최) 등 다양한 분야로 추진된다.

이번 선정으로 부여군은 지역 고유의 문화자산을 활용한 청년 유입과 지역 활력 제고에 한층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고택 리모델링과 사업 홍보 등 철저한 준비로 성공적인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부여 여흥민씨 고택은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부여군 부여읍 중정리에 있는 조선 후기 가옥이다. 19세기 후반의 건축 양식이 반영된 건물로 전형적인 양반 사대부의 가옥 형태를 보이면서도 경상도 가옥 양식이 가미되었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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