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국립어린이박물관이 어린이날을 맞아 새로운 선물을 준비했다.
국립어린이박물관은 최근 '도시디자인놀이터'의 소장품 전시와 디자인 전시를 종료하고 어린이들이 도시에 대해 배우고 이해할 수 있는 '도시를 달려요'란 신규 전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아이들이 도시와 운송수단, 친환경 에너지의 개념을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기획했으며 어린이날을 기념해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신규 전시는 △자동차를 움직이는 힘 △자동차를 지키는 힘 △도시를 잇는 도구 등 3가지 주제로 운영된다.
어린이들은 전기차 충전소와 주유소를 모형으로 체험하며 에너지의 전환 과정을 이해하고, 자동차 부품을 조립하거나 타이어를 교체해 보는 활동을 통해 기계의 원리를 몸소 익힐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운송수단과 특수차량, 건설 장비 등을 살펴보며 도시 설계와 교통의 연결성을 체득하게 된다.
이번 전시는 국립부산과학관과의 협업을 통해 자원 효율성과 지속가능성까지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
국립어린이박물관 측은 어린이들이 창의력과 사고력을 키우는 체험형 공간으로 이번 전시가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3년 12월 개관한 국립어린이박물관은 행복도시 내 조성 중인 국내 최초 국립박물관단지의 첫 개관 시설로, 아이들이 놀이를 통해 배우는 능동적인 학습 환경 조성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김형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은 "행복도시는 아이들이 스스로 성장하는 도시를 지향하며, 앞으로도 국립어린이박물관과 협력해 아이들의 창의적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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