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광양=김은광 기자] 전남 광양시가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 문화 정착과 행정 오류 개선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달 30일 중마동 자치센터 다목적강당에서 '자율적 내부통제 및 청백-e시스템 사용자 교육'으로 이뤄졌다.
교육에는 광양시 전 부서의 서무, 회계 담당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청백-e 시스템' 운영지원단인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의 전문 강사가 실무 중심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약 2시간 동안 시스템 개요, 업무별 기능, 모니터링 처리 방법, 메뉴별 기능, 자기진단 제도 활용법 등이 안내됐다.
자율적 내부통제는 행정의 오류를 줄이고 청렴성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로 이번 교육에서는 지방세, 세외수입 등 5개 행정 시스템과 연계해 오류를 사전 예방하는 '청백-e 시스템'을 직원 스스로 점검하는 '자기진단제도', 공직자의 청렴 활동 실적을 계량화해 관리하는 '공직자 자기관리 시스템' 등 3개 분야에 대한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이번 교육에서는 5분 분량의 청렴 교육 영상 시청 시간도 마련됐다. 시는 회계업무의 핵심 실무자인 서무직원을 대상으로 청렴 실천의 중요성을 환기하며 조직 내 청렴 의식 제고에 힘썼다.
광양시 관계자는 "감사를 의식해 업무를 소극적으로 처리하지 않도록 '사전컨설팅 감사제도'와 '적극행정 면책제도'를 안내하고 공직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직자들이 투명하고 신뢰받는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공직자는 "이번 교육으로 인해 행정 오류를 줄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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