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조채원 기자] 응답자 42%가 차기 대통령감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꼽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 오차 범위 밖(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압도적 1위다. 보수진영 주자 중에서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지지율이 가장 높았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이날 발표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42%가 이 후보라고 답했다. 전주보다 1%포인트(p) 올라 2주 연속 40%대를 넘었다.
한 권한대행은 13%를 기록했다. 해당 조사에서 한 권한대행이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9%),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6%),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2%)였다. 적합한 후보가 없다거나 모른다고 한 유보층은 18%였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는 이재명 후보 지지율이 89%, 82%였다. 국민의힘 지지층만 살펴보면 한 권한대행 32%, 한 전 대표 21%, 김 전 장관 15% 등이다.
이재명 후보는 3자 가상대결에서도 오차범위 밖 우위를 보였다. 대선에서 이재명·한덕수·이준석 후보가 붙는 것을 상정한 대결에서는 이재명 46%, 한덕수 31%, 이준석 6% 순이었다.이재명·김문수·이준석 구도에서는 이재명 46%, 김문수 25%, 이준석 8%로, 이재명·한동훈·이준석 구도에서는 이재명 45%, 한동훈 24%, 이준석 6%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8∼30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19.3%다. 상세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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