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부천=김동선 기자] 경기 부천시가 경찰과 함께 '바로희망팀'을 운영, 가정폭력 및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한다고 1일 밝혔다.
'바로희망팀'은 학대예방경찰관과 상담사, 사회복지사로 구성된 가정폭력·성폭력 피해자 특화 대응팀이다.
특히 피해자의 호소에 대한 직접 개입, 폭력의 원인 해소, 현실적 욕구 해결 등 실질적인 삶의 회복을 위한 지원을 중점적으로 진행한다.
112에 접수된 신고 사례를 중심으로 피해자와 가족에 대한 초기 상담을 진행하고, 개별 상황에 맞춘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112 신고 후 피해자 연계 시스템에 대한 현장 인지도를 높이고, 연계율을 끌어올려 신속하고 체계적인 지원 조치를 시행한다.
지원은 △가정방문 상담과 임시숙소 제공 △법률홈닥터를 통한 무료 법률 서비스 △지역 전문기관 및 민간상담소 연계 등 폭넓게 제공된다.
지난해에는 피해자 1153명에게 5908건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부천시는 지난달 15일부터 22일까지 관내 13개 지구대·파출소를 방문해 '바로희망팀' 운영 내용과 피해자 지원 절차, 기관 간 협조 사항 등을 안내하고, 현장 경찰관들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긴급 상황에서의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각 지구대 및 파출소에 안전키트를 배부했다. 안전키트는 가방, 구급함, 세면도구, 옷, 신발, 위생용품 등으로 구성돼 폭력 상황에서 대피한 피해자에게 즉각적인 지원이 가능하다.
부천시 관계자는 "폭력 피해자의 회복과 일상 복귀를 위해 긴급 보호, 의료비 지원, 법률 및 상담 연계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현장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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