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성남=유명식 기자]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성남시의 재정자립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년 연속 1위다.
재정자립도가 가장 낮은 곳은 동두천시였다.
29일 성남시가 공개한 '2025년 경기도 시·군 재정자립도(당초 예산 기준)'에 따르면 성남시의 재정자립도는 53.7%로 지난해(57.2%)에 이어 도내에서 가장 높았다.
이는 전국 시·군·구 재정자립도(43.2%)보다 10.5%포인트 높은 수치다.
도내에서는 2위인 화성시(52.0%)보다 1.7%포인트, 최하위인 동두천시(12.6%)와 비교하면 41.1%포인트 격차를 보였다.
성남시와 화성시 이외에 나머지 29개 시·군의 재정자립도는 50%를 밑돌았다.
시·군별로는 용인시(47.9%), 이천시(45.4%), 하남시(43.2%), 수원시(42.9%), 평택시·과천시(41.6%) 등의 순이다.
재정자립도가 낮은 곳은 동두천시 다음으로 연천군(15.3%), 가평군(17.1%), 양평군(17.3%) 등이었다.
재정자립도는 총예산 규모 중 자체수입인 지방세와 세외수입의 비율을 측정한 것으로 수치가 높을수록 지자체 스스로 살림을 꾸릴 수 있는 자립 능력이 높다는 뜻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안정적인 재정을 바탕으로 교육 인프라 확충, 민생 경제 활성화, 복지정책 강화 등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vv8300@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