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김명주 기자] 배우 류덕환이 유쾌한 신스틸러로 등장해 김혜자와의 티키타카를 보여줬다.
류덕환은 지난 26~27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극본 이남규·김수진, 연출 김석윤) 3~4회에서 회개가 필요 없는 천국에서 한가롭게 지내는 목사 역을 맡아 존재감을 남겼다.
'천국보다 아름다운'은 80세 모습으로 천국에 도착한 이해숙(김혜자 분)이 30대 모습으로 젊어진 남편 고낙준(손석구 분)과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현생 초월 로맨스다.
공개된 3~4회 방송에서는 교회에 교화 대상자로 출석한 해숙과 목사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해숙의 거침없는 질문과 장난에도 능청스럽게 맞받아치는 목사의 입담이 신선한 재미를 더했다.
특히 해숙의 엉뚱한 돌발 행동을 향해 "예배도 안 보고 잠만 잤는데 양심 없으세요?", "바라는 바입니다, 아멘"이라고 말한 목사의 현실감 있는 멘트가 공감과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목사는 해숙과 콩을 고르거나 라면을 끓여 먹으며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냈다.
이처럼 위기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는 담담함과 해숙을 향한 따뜻한 시선을 섬세하게 표현한 류덕환은 생활감 넘치는 연기와 김혜자와의 티격태격 '케미'로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서로를 견제하면서도 정이 묻어나는 목사와 해숙의 특별한 관계가 시청자들에게 깊은 공감을 전한 가운데 유쾌한 존재감을 뽐내는 류덕환의 활약에 기대감이 모인다.
류덕환이 출연하는 '천국보다 아름다운'은 매주 토요일 밤 10시 40분, 일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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