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고 깨달아 탈원전 아닌 것 확신하게 돼"

[더팩트ㅣ김수민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자가 26일 과거 박원순 전 서울특별시장 지지 선언한 이유를 두고 "박 전 시장이 그때 제 옆에 있었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MBN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대선 2차 경선 후보자 토론회'에서 '박 전 시장을 지지한 이유가 무엇인가'란 한동훈 후보의 질의에 "제가 출마 선언도 안 했는데 옆에 있었던 것"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지난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50%대 지지율을 받고 있던 안 후보는 박원순 당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에게 후보를 양보했다.
한 후보가 '정확하게 말씀하셔야 한다. 지지 선언을 한 게 맞나'라고 추궁하자 안 후보는 "지지선언은 하지 않았다"라면서도 "그전에 같이 포스코 사외이사를 한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안 후보는 '2017년 탈원전주의자셨는데 지금은 입장이 바뀐 것인가'라는 질의엔 "제가 일하러 가 배우고 깨달았다"라며 "이제 탈원전은 아니라고 확신하게 된 것"이라고 했다.
su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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