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고양=양규원 기자]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의 한 아파트에서 지상 주차장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9분쯤 남양주시 화도읍 창현리에 위치한 한 아파트 앞 주차장이 붕괴하면서 주차돼 있던 차량 6대 파손되고 주민 40세대가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과 경찰은 인력 38명과 차량 등 장비 10대를 동원, 사고 현장을 통제한 뒤 구조활동을 펼쳤으며 동시에 안전조치, 차량 인양 작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했다.
이후 추가 붕괴가 우려됨에 따라 인근 아파트 103동 주민 40세대를 대피시켜 더 큰 사고로 이어지진 않았다.
소방당국은 이날 내린 비로 지반이 약화됐고 우수관로를 통해 토사가 유출되면서 붕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후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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