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부여=김형중 기자] 충남 부여군장애인종합복지관이 지난 19일 지역 내 취업 장애인을 위한 주말 여가프로그램 '워라밸'의 첫 회기를 운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복지관과 수북로힐체험장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지역 취업 장애인들이 직장 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정서적 안정 및 사회적 교류를 증진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오는 11월까지 매월 1회, 총 7회기 일정으로 운영된다.
1회기에는 13명의 취업 장애인이 참여해 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꽃비누 만들기 △피크닉세트 만들기(샌드위치·자몽에이드) 등의 체험활동을 통해 여가시간을 함께 보냈다.
첫 만남이라는 점에서 다소 어색한 분위기도 있었지만 시간이 흐르며 참여자들은 서로 소통하고 웃음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 참가자는 "주말이 늘 무료하고 쓸쓸했는데, 오늘 좋은 추억을 만들어줘서 고맙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일과 삶의 균형은 누구에게나 중요한 과제"라며 "사회 속에서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해내고 있는 취업 장애인들이 주말에 편히 쉬고 교류하며 정서적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과 소통 중심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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