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점포·공공건물 대상…효과 분석 후 확대 추진

[더팩트ㅣ의정부=양규원 기자] 경기도가 최근 전기요금 인상 등으로 에너지비용 부담이 큰 소상공인과 소규모 공공시설을 대상으로 ICT(정보통신기술) 기반의 ‘에너지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에너지효율화를 촉진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16일 도에 따르면 이번 시범사업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서 위탁수행하며 오는 12월까지 진행된다. 총 사업비는 1억 5000만 원으로 전액 도비로 지원된다. 대상은 도 내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 2개소와 공공건물 2개소(가평잣향기푸른숲과 소방서 1개소) 등 총 4개소다.
민간 점포는 에너지관리시스템 운영을 수행할 사업자가 적정 대상을 선정할 예정으로 각 시스템은 오는 5월 중 설치한다.
이번 에너지관리시스템은 ICT 및 인공지능(AI)기술 등을 접목해 에너지 사용 현황을 실시간으로 분석·제어함으로써 전력 절감을 유도하는 체계다.
도는 시범사업의 공정성과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올 하반기 에너지 전문가와 유관기관이 등이 참여하는 시범사업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사업 전 과정과 효과성 등을 평가할 방침이다.
차성수 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소규모시설에서도 충분한 에너지 절감 및 전기요금 절감의 효과를 입증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성과가 확인되면 향후 참여시설 확대 등 본사업 추진을 통해 도내 소규모시설 전반의 에너지효율 향상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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