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ACT

검색
정치
박성재, 韓 헌법재판관 지명에 "행정부 몫…임명할 수 있다"
"헌법재판소 구성, 삼권분립에 따라"
"대통령 궐위와 사고는 완전히 달라"


박성재 법무부 장관은 14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 후보자 지명과 관련해
박성재 법무부 장관은 14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 후보자 지명과 관련해 "행정부 몫으로 총리가 필요성이 있다면 임명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헌우 기자

[더팩트ㅣ김정수 기자] 박성재 법무부 장관은 14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 후보자 지명과 관련해 "행정부 몫으로 돼 있는 부분이라 총리가 필요성이 있다면 임명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정치·외교·통일·안보 대정부질문에서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관련 질의에 "궐위와 사고는 다르다고 생각하고 헌법재판소 구성을 입법, 사법, 행정으로 나눠 임명하도록 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김 의원의 '지난해 12월 한 권한대행의 담화문에는 헌법기관 임명을 포함한 대통령의 중대한 고유권 행사는 자제하라는 것이 헌법과 법률에 담긴 일관된 정신이라고 돼 있다'는 지적엔 "이때와 지금은 대통령의 권한 정지 상태와 완전히 궐위된 상태하고 완전히 다른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박 장관은 김 의원이 '법꾸라지의 면모를 정확하게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하자 "표현이 과하다"며 물러서지 않았다.

이어 박 장관은 "공화정의 기본 정신인 삼권분립 원칙도 많이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총리가 여러 가지 고려를 했을 것이라 생각하고 제가 말씀드린 바와 같이 그런 이유로 임명하신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js8814@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인기기사
회사소개 로그인 PC화면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